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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해외!

프랑스 아비뇽 여행, 조용한 여행지

 

일어났는데, 날이 흐리다. 그래서 오랜만에 느긋한 하루를 갖기로 했다.

느긋하게 일어나 씻고, 아침먹고 나니 10시다.

아비뇽의 볼거리로 인터넷에서는 성당과 강가쪽 다리가 하나 나오길래 다리쪽으로 간다.

아비뇽의 아침은 늦은 편인걸까, 일요일이라 그럴까, 우리가 나설쯤 해서 문을 여는 가게들, 어제만 해도 점심시간 맞추어 열고 닫았던 레스토랑들이 열지 않는듯 하다.

다리로 가며, 쇼핑중심지 인듯한 곳도 지나고, 성벽가까이 가다보니 조금씩 느낌이 다른 거리가 나온다.

성벽 앞에 서니, 성벽에 오르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는 와중, 성벽 내의 공간에 건축관련 작업 공간을 보게 된다. 신기하네 여기서 작업을 하는구나.

그래도 오르는 계단은 안 보인다 :(

성벽의 통로로 밖으로 나가 강가를 따라 다리쪽으로 간다. 다리 위에 사람이 있길래 올라가려 하니, 통행요금이 있다. 음.. 굳이 돈을 내서 올라갈 곳은 아니라 생각되어 그냥 걸어 지나간다.

그런데 걸어지나가다 보니, 계단이 보인다. 성벽안쪽에 나선형 계단이 있길래 오르니, 성벽위로 왔다.

다리보단 이곳이 뷰가 괜찮겠다! 공짜인데 ㅎㅎ

성벽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공원에 이어지고, 공원에선 시내, 성벽내부, 아비뇽의 교황청으로 이어진다. 성벽을 쭉 한바퀴 돌며 아비뇽을 볼 수 있을것도 같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하기에 조금 장을 봐서 집으로 돌아왔다.

간단하게 어제 숙소에서 선물이라며 준, 홈메이드 사과/딸기 잼과 토스트, 숙소에 있던 라면 정도로 끼니를 때운다.

다만, 오랜만에 과자가 먹고 싶어서 산 과자가 너무도 맛없다. 치토스 비스무리하게 생겨가지곤, 겉에 묻어있는 소스가 땅콩버터 맛이다 ㅡㅡ..

오늘은 날도 좋지 않고, 다들 2주정도의 여행으로 지쳐있기에 쉬어가려 한다.

아, 작은 도시이고 내일이 월요일이라 그럴까? 아직 시위대나 경찰의 모습들은 보이지 않는다.

생각보다 느낌있던 아비뇽 센트럴기차역

자전거 타는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