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게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살찌는 것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마른 사람들이라면 이해할, 말라서 스트레스는 많이 받아 왔습니다.
많이 먹으면 체하고, 속 탈 나고
살 엄청 찐다는 패스트푸드, 튀김음식, 기름진 음식 먹으면 배 아프고 다음날 몸 밖으로 다 빠져나갑니다.
소화가 되질 않아요, 몸에 흡수 되질 않습니다.
체질도 소음인 체질이라 배가 차지만, 다행인지 속 탈만 케어하면 다른 탈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속이 탈 나면, 감기 오기 쉽고 몸살 오고, 속이 불편하면 두통이 같이 와서 괴롭습니다.
그러니 속의 케어부터 시작해 보려 합니다.
참고로, 소음인은(보통) 30전까지는 몸이 왜소하고 마릅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몸의 건강이 깨지며 몸이 망가지기 쉽고, 망가지면 엄청나게 불어납니다. 주변에 아무리 먹어도 엄청 말랐다가 몇 년 지나고 다시 보니 엄청나게 불어난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스트레스 관리, 몸 관리, 건강 관리, 속 관리를 못 해준 소음인들 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몸이 어느 정도 받아줄 수 있는 젊고 건강할 때는 몸에 맞지 않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반응을 하여 그들을 배출해 내지만,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외적으로도 표가 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저는 저와 같은 이유로 마른 사람들은 속을 편하게 하면서 운동을 하여 몸을 키우는 것이 왜소하고 마른 몸을 변화시키는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하기에 시작해 보려 합니다.
짧지만, 이전까지 느낀 바, 들은 바, 찾아본 바를 토대로 기록해 보려 합니다.
속이 민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조금만 느껴보면, 몸에 좋지 않고 몸이 받지 않는 음식들을, 먹으면 다음날 혹은 조금 빠르다면 먹고 나서 얼마 가지 않아 배가 아파오고 변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억울해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스택이 쌓이고 있는 것이고, 그들은 그 스택이 쌓여 한번 터지면, 우리보다 훨씬 크게 아픕니다. 안 터지면 다행인 것이고요.
저도 속이 민감한 사람이라, 요즘에는 좋지 않게 튀겨진 듯한 음식(특히 치킨이나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을 먹고 나면 몇 시간 지나 배가 아파 옵니다. 평소 관리해주고 있을 때는 몇 번 먹어주는 것으로는 탈이 없지만, 요즘 이동이 잦다 보니, 친구들과 술 한잔 자주 하다 보니, 이런 류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되었고, 요새는 매번 아픕니다.
속(위/장)을 편이 해주는 데에 저는 우선 두 가지를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 주어 에너지를 배에 잡아두고
장에 사는 유산균 중, 몸에 도움되는 유산균을 키우려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건강하고 깨끗하다는 음식 찾아 먹기.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자면,
외적으로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해 온열 매트를 덮어준다던가
내적으로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해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고, 신경 써 호흡을 해줍니다.
(명상이나 단전호흡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의 중요함은 후에 다른 글에서 더 다루고,
장에 사는 유산균은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산균과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산균이 공존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줄 일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산균을 더 많게 하여 장을 편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저는 약국에서 파는 유산균을 복용하고,
그 유산균을 키우기 위해 매일(평일) 점심 샐러드를 먹고 있습니다.
살을 찌울 사람이 왜 샐러드를 먹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괜히 위/장에 스트레스 주고 탈 나서 소화가 안 되느니 샐러드를 먹어 이들을 케어하고, 유산균을 키우면
적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은 근육을 키울 소화는 이뤄집니다.
물론, 근육을 키워야 하니 아침과 저녁을 먹을 시에는 고기반찬이 들어간 식단을 먹습니다.
보통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운동을 가는데, 운동을 하고 시간이 얼마 지나면 배가 금세 고파집니다.
그때 간단한 야식으로 닭가슴살을 먹어주려 합니다. (닭가슴살을 먹어주는 것은 이번에 다시 학교에 내려가며 시작하려 합니다.)
물론, 단백질만 몸에 넣어준다고 도움되진 않고, 운동이 받쳐줘야 하겠지요.
건강함 + 꾸준한 운동이 마른 사람의 몸을 키우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침을 오래 거르게 되면 (그러면 자연스레 하루 2끼를 먹게 됩니다.) 살이 빠졌고
(이러니 하루의 일과 사이클도 중요하고, 부지런함도 필요하겠네요)
물론 탈 나는 기간이 길어지면 또 빠집니다. (소화가 되질 않으니)
오래 걸리는 길이기는 하지만, 이번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이전에는 운동을 하다 한두 주 쉬고, 중간중간 과식하거나 좋지 않은 음식을 많이 먹어 탈도 나다보니, 체중과 근육이 늘다 말고, 이 지점에 멈추어 늘지 않았지만, 이번에 해보려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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