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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브루넨
일출도 봤겠다, 이제 하산한다. 내려가는길에 또, 뮤렌의 통나무를 볼까 했지만, 시간이 어떨지 모르니 일단 내려간다. 라우터브루넨에 와서는 도시를 잠깐 둘러보며, 폭포까지 갔다.
폭포의 근처까지, 그리고 폭포 크게 한 모금.
:D 정말 좋은 곳이다. 인터라켄. 여름에 더 좋을거 같은데, 겨울도 너무 좋다. 볼건 많지만 여유로운 분위기, 고요하고, 자연은 너무도 아름답고! (그래도 겨울엔 닫는게 참 많다.)
스카이다이빙
아름다운 니센 근처에서
우리의 스카이다이빙 픽업 장소는 서역 앞에 있는 한 호텔 앞. 한 17분 늦어서 12시 7분에 도착했지만, 괜찮다! 오늘은 날이 좋으니.
그나저나, 여기는 가는 곳곳이 그림이다.
오늘 뛰는 사람은 한국인 넷에 중국인 넷. 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2비행에 나누어 다이빙한다.
우리 셋과 한국인 여성분. 각 비행기당 한명만 제3자가 비디오를 찍어주는 옵션을 선택 가능하다. 우리는 우리 중 한명이 될줄 알고, 가위바위보로 한명을 정했다. 다훈이가 됬다 ㅠㅠ
그런데 여성분은, 처음 픽업을 받았고, 3자가 카메라 촬영을 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음..
그렇게 우리 셋은 핸디캠 ㅋㅋㅋㅋㅋ 여자분이시니.. 핸디캠은 얼굴이 더 망가지니.. 드리겠습니당..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비디오, 사진 다 넣은 150프랑짜리 옵션을 선택했다.
간단한 교육. 너는 우리 믿고 편히 가면 된다. 다만, 떨어질때 몸을 우리에게 기대고 비행기 잡지 말것, 떨어질때 다리는 자연스레 굽은 상태로 발읔 붙여둘것, 떨어질때는 안전띠를 잡고 떨어지는데 우리가 어깨를 치면 팔은 자유로워도 된다. 착지시 다리 최대한 들어서 엉덩이로 착지.
다이빙 복 착용후 비행기로! 추울걸 생각해 나는 안에 패딩까지 입었다. 가능하다 :) 하지만 모자 불가, 소지품 휴대 불가. 여기서 장갑이랑 고글은 다 챙겨준다. 춥다고 하면 복면도 챙겨준다 ㅋㅋㅋ.
비행기는 매우 작았고, 그 안의 공간에 스카이다이빙 트레닝 중인 한명, 여성분 카메라맨, 그리고 우리 네쌍을 포함한 10명이 낑겨 탔다. 타고 가는데 쥐날뻔..
고도가 높아질수록, 뷰가 장난아니게 멋져진다. 아름다운 스위스에서 이렇게 맑은 날에 스카이다이빙이라니, 얼마나 행운인가! 역시 황금개띠의 해 :) 끝발 오지게 받는다.
이제 한명한명 뛸 시간인가 보다, 나는 2번째, 첫번째로 뛴 다훈이가 핑그르 돌며 슉 사라진다. ㅋㅋㅋㅋㅋ 엄허..
이제 내 차례, 몸은 기댔는데, 머리는 기대지 않았더니 고개를 뒤로 재껴준다. 그리고선, 후웅~ 심장이 쫄깃 뜨는 느낌 ㅋㅋㅋ 그러면 핑글 도는데, 비행기가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안정적인 다이빙, 내 아래 이런 뷰가 있나는게 너무 아름답다. 그런데 자꾸 동영상 찍는다고 얼굴 들라한다. 으.. 얼굴들면 숨쉬기 힘들단 말이야.
뷰는 환상적! 숨막히고, 귀막히고 한것 빼곤 모든게 완벽! 그래도 숨막힌거 때매, 카메라앞에서 많이 허우적 댄걸로 보일거 같다 ㅋㅋㅋㅋ 빨리 안녕이든 포즈든 잡고 얼굴 파묻고 밑에 보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실은, 얼굴 들었을때 침 한방울 승천했다.
친구는 감기걸린 애였는데, 콧물이 터져나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터져나와서 고글타고 올라가는데 동영상에 나오면 어쩌냐고 난리다 ㅋㅋㅋㅋㅋㅋ :D:D:D:D
다이빙이 금새 끝나고 패러글라이딩을 한다. 이때도 너무 좋았다! 그냥 아래 보면서 힘빼고 내려오는데,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 ㅋㅋㅋ
친구는 이거 조종도 할 수 있게 해줬다는데, 나는 고참 츤츤 쿨한 파트너였다보니, 그런거 없이 그냥 완벽한 다이빙과 완벽한 영상을 찍으려 하는것 같다.
(영상과 사진은 3일 뒤에 메일로 날라온다.)
(입국을 22일 12시에 하는데, 그때 확인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얼마나 망가져 있을지!)
우리랑 같이 온 중국인 넷을 기다리면서 같이 뛴 분과 친구먹었다. 24살, 나보다 한살 어린 수민이. 뛰고나서 운거 같기도 하고, 폭풍맞은 듯한 얼굴이던데 ㅋㅋㅋ 뛰면서 다이브중엔 눈을 거의 못 떳다고 한다. 다시는 못 할거라면서 ㅋㅋ
우리 애들은 또 하고 싶다며 난리고, 나도 동의 하지만, 비싸다 :( 하지만 확실히 값어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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