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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해외!

프랑스 파리근교 여행, 옹플레르

 

- 몽생미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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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

인디고트레블 몽생미셸 투어

오늘은 몽생미셸투어를 가는 날이다. 본래 집결지인 파리 개선문이 토요일 시위로 막히어, 그보다 아래쪽의 새 집결지로 7시까지 모이기로 했다.

7시까지 가려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에 출발했다. 40분이 걸리지만 시위의 여파로 지연될 수 있다하기에.

역시나, 문제가 생겼다. 한 아저씨가 메트로1호선에 들어와 소리치는데, 나가라는 것 같다. 나가서 물어보니, 1호선은 시위로 폐쇠고, 오늘 하루 막힐거라 한다. 그래서 우리의 목적지를 보여주며 어떻게 가면 되냐 물으니, 7호선을 타다 10호선으로 갈아타 삥 돌아가라 한다.

다행히 7시까지 도착예정 이기는 하나, 혹시 모르니 여행사에 상황보고!

다행히 7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투어와 조금 다르다. 봉고차나 미니버스 이미지에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대형버스에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다 +_+

이 투어의 특이한 점이(투어라기보단 가이드분의 특이한 점이려나), 라디오서비스를 제공해주는데, 정말 괜찮았다. 가이드분의 목소리도, 내용이며 짜임새도. 갈때는 나긋한 목소리에 꿀잠잤다 :)

오늘은 노르망디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휴게소에서 우산과 우의를 사라는 가의드의 말을 듣고, 우리는 사지 않았다 :) 젊의의 패기? ㅋㅋ 우산이 있는데 또 사면 짐이다. (하지만 숙소에 있다.)

가기전, 옹플레르

그렇게 도착한 첫 목적지인 옹플레르에는 어김없이 비버람이 흩날렸다. 그래도 흩날리는 정도다! 시원하니 맞고 다닐 정도. 그리고 코트가 살짝의 방수가 있는지 낫배드 :)

노르망디 지역은 1년중 300일이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포도의 제배가 어렵고, 와인을 만드는데 사과류의 과일을 사용한다고 한다. 깔바도스, 뽐무, 시드레.

옹플레르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국가에서 지정한 꽃이 이쁜 도시이고(겨울이라 보질 못 했다.), 캐나다의 퀘백을 닮은 도시이다.

캐나다 동부를 여행할때 퀘백의 매력에 빠졌었는데! 오늘은 옹플레르의 매력에 빠져볼까 한다. 비가 오더라도! 흐리더라도!

실은 코트를 입고 비에 젖는 환상? 비슷한게 작게나마 머릿속에 있다. 캐나다였을 것이다. 하루는 비가 억수로 오는 날이었는데, 한 남자가 갈색 코트에 우산없이 파워워킹으로 모델워킹하듯 지나간다. 그게 참 멋져보였다.

그런 이유에도 우산없이 돌아다녔지만, 나의 젖은 어깨는 덜 젖어, 듬성듬성 짙은 갈색이 나오는게 안쓰럽다 ㅠ

배를 덮어 놓은 듯한 천장의 성당

노르망디 지역은 1년중 300일이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포도의 제배가 어렵고, 와인을 만드는데 사과류의 과일을 사용한다고 한다. 깔바도스, 뽐무, 시드레.

옹플레르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국가에서 지정한 꽃이 이쁜 도시이고(겨울이라 보질 못 했다.), 캐나다의 퀘백을 닮은 도시이다.

시드레는 약간 스파클링에 사과향이 잘 나고.

뽐무는 짙은 과일향이 나는 17도의 와인.

깔바도스는 목이 화 해지는 40도의 와인.

시음도 했겠다, 도시의 거리도 둘러본다. 정말 퀘백의 느낌이 나지만, 다르다. 개인적으로 내 머릿속의 퀘백이 더욱 아름답다 :)

11시반이 되었을 쯤, 갑자기 항구쪽에서 함성이 들린다. 점심도 먹을겸 가 보니, 노란조끼가 있다! 이곳도 이비뇽처럼 작은 도시이기에 시위가 없겠지 하고 왔지만. 역시나,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는 거행되는 중인가. 그런데 경찰이 없는 시위다 ???

시위대도 한번 모여 함성만 지르고서는 몇 무리로 나뉘어 도시를 돌아다닌다.

뭐, 크게 문제 될거 같지 않으니! 우리는 밥을 먹는다. 싸온 샌드위치와 오렌지 주스를, 문을 열지 않은 가게의 창틀에 앉아, 비를 피하며 먹는다. 항구를 보며 먹고 있자니, 나름 비도 오고, 운치있네.

 

그러고선 조금 더 시음하러 간다는 친구들과 떨어져 나는 반대편 도시를 걸었다. 반대로 가니 시위대를 보았고, 옷을 판매하는 노점을 보았다. 낡이 밝은 토요일 이었다면, 정말 아름다웠겠다.

생각보다 시간이 짧지만! 어느정도 알맞다는 생각도 든다. 12시20분 집합 후, 다음 행선지인 몽생미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