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NgC2vcRtT3-evrIylSJozLUS6JLz9RDu6R43LkwBSEE
본문 바로가기

이곳저곳 ~.~/해외!

스페인 그라나다를 거쳐 마드리드로(짐맡기기 - 누에바거리 - 니콜라스전망대)

 

- 말라가에서 그라나다로

- 그라나다 짐 맡길 곳

- 누에바거리, 장식품들

- 애들이 너무 좋아했던 케밥킹

- 니콜라스 전망대

- 알바이신 지구, 더 높게, 너무 덥다..

- 음료만 마시러 레스토랑에..

-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로

- 숙소로

말라가에서 그라나다로

오늘도 이동이 많은 날이다.

8시에 그라나다를 가는 기차와 버스를 탔다.

말라가 - 안떼낄라(Antequera) - 그라나다(10시 반 도착)

유레일패스를 소지 했음에도 기차 10유로, 버스 4유로(자릿값이다)

그라나다 짐 맡기기

그라나다는 당일치기 이기에 짐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 짐 보관할 곳을 찾아보니, 시내에 코인라커, 여행사에 맡기기, 기차역 근처에 조선족분이 하는 편의점이 있다고 한다.

기차역 근처가 위치도 좋고, 저렴하다고 하길래 찾았지만, 이미 다른가게가 들어앉아 있다 ㅠ

코인라커는 다시 찾아보니 28인치 케리어 부터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28과 29인치가 있다.

결국 제일 비싼 여행사에 맡기기로!

(Calle Sta. Ana, 2 = 버스타면 역에서 14분)

캐리어 바퀴가 망가진 친구가 하나 있어서, 가는길에 버스를 탔다. 인당 1.4유로. 버스를 타고 내려, 구글맵을 따라 가는데. 자갈길?로 인도한다 ㅠ

(구글맵따라 골목으로 들어가지 말고 큰길로 둘러 가면 더욱 편하게 간다.)

캐리어 하나당 5유로! 비싸다!

그래도 캐리어 3개나 맡겼더니 백팩 하나는 덤으로 맡아준단다 ㅋㅋ 고마워라.

누에바거리, 장식품들

이제 가벼워졌겠다, 점신시간도 가까워졌겠다! 시내 근처 좀 돌아보다 밥먹으러 가기로 했다. 별거 없던 누에바광장. 월요일에 쉬는 가게가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인지 한산했던 누에바 거리. 그래도 누에바 거리를 지나며 이쁜 장식품을 많이 봤다. 몇개만 사서는 저런 멋이 안 나겠지? 그냥 구경만 하고 간다.

애들이 너무 좋아했던 케밥킹

광장을 둘러보는데 다들 비싸다 ㅎㅎ. 그래서 간단히 먹자는 생각으로 케밥집을 갔는데, 양이 엄청났다! 고기도 많고 올리브, 토마토, 상추까지 엄청 다양히 많이 들어있다!

(우리 입맛에 맞는 맛집 인정 ㅋㅋ)(케밥 킹)

이제 알바이신지구에 오르려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오르기 힘들다.. 그래서 되도록 천천히 올라가고, 계단이 많을때면 가위바위보로 한칸씩 올라갔다 ㅋㅋ

멀리 설산 보인다!

니콜라스 전망대

그렇게 도착한 니콜라스 전망대, 뷰가 너무 멋지다! 주변에 돌아다니는 강아지들도 너무 귀여운데, 앵기는 맛은 없고 자꾸 맛있는 냄새만 쫒아 다닌다.

나무가 아쉽네 -3-

전망대에 한 흑형이 있는데 자꾸 말을 건다. 처음엔 어디서 왔냐, 그라나다 좋지 않냐, 담배있냐, 마리와나 있냐 묻더니, 마지막엔 케밥사먹게 1유로만 달라 한다. 뭔가했더니.. 노노! 우리도 돈이 널널하지 않아 칭구.

거절하니, 다른사람 옷 만지며 옷 좋다며 말을 건다 ㅋㅋㅋㅋ 수법이구만.. 여튼 뷰는 괜찮게 보기도 했고, 또 흑형이랑 얽히기 싫어서 더 올라가기로 했다.

알바이신 지구, 더 높게

너무 덥다 ㅠ

 

지도에 표시된 알바이신지구로 올라가는데, 너무 덥다. 론다부터 이놈의 스페인은 겨울임에도 왜이리 더운건지. 올라가서도, 전망이 더 좋아지긴 했으나, 햇살이 너무 뜨겁다! 그리고 이놈의 태양때문에 눈이 아프다 ㅠ

아무래도 그라나다는 이걸로 끝인것 같다. 더이상 어딜 오르기엔 힘들다. 눈도 피곤하고 -3-. 난 여행을 좋은 뷰 보고! 맛난거 먹고! 멋지고 이쁜걸 보러 다니기 때문에, 성은 안 가도 된다.. ㅎㅎ.. 힘드러..

음료만 마시러 레스토랑에..

시간이 엄청 남았다. 그런김에 천천히 내려왔고, 시내에 와서 목을 축이러 가게에 들어갔다. 처음엔 몰랐으나, 들어가고 보니 비싼가게였다! 하지만 우리는 음료만 시켜 마실 생각이었기 때문에 상관 없!

조금 미안했던건, 음료만 시켰는데, 먹을걸 시킬줄 알았는지 에피타이저겸 서비스로 간단히 하나 만들어줬다. 잘 먹었어요 ^~^.

300미리 병 음료가 2.75 유로 ㅠ

그리고선, 그냥 걸었다, 그라나다 여기저기를.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로

그라나다 출발 기차(버스)는 12시 이후엔 17시, 17시반에 있다. 둘다 마드리드 도착시간은 같지만, 우린 17시 버스를 타고 안떼낄라 역에서 19시반에 마드리드로 가는 기차를 기다렸다. 거의 1시간이 남기에 간단하게 무언갈 먹고자, 역 안의 카페테리아에 갔다.

지금까지 3번이나 들른 안떼낄라 역

오믈렛, 톨레도 소시지, 햄앤치즈를 시켰는데. 전부 다 센드위치로 나올진 몰랐다.. 밥먹고 싶었는데, 매쉬포테이토 같은게 들은 센드위치라니 ㅋㅋㅋㅋ.

세개 메뉴에 오랜지쥬스 3잔을 시켰는데, 오렌지 쥬스 100미리정도?가 20유로 ㄷㄷㄷㄷ

여긴 먹을 곳이 못 된다.

(빵이 4,4,5유로였는데 쪼꼬만 쥬스가 얼마야!)

하나 빠트린게! 오늘 노을이 엄청났다. 아쉽게도 밖에서가 아닌,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노을을 보았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이뻣다.

 

 

 

그라나다를 거쳐 마드리드로(당일치기 - 짐맡기기 - 누에바거리 - 니콜라

안떼낄라에서 마드리드까지 중간에 한 정거장만 스고, 2시간만에 도착했다. 가끔 290키로 이상으로도 달리던데! 빠르고 좋다.

(마드리드 가는 버스와 기차는 14.55유로 들었다.)

숙소로

도착하고서, 숙소에 갈땐 택시를 탔다. 그런데 역을 나가는데 공항인줄 알았다 ㅋㅋ 나가는 길이 상당히 길다.

숙소까지 택시로 8유로 + 짐 3유로

이번에도 우린 폰 번호가 없기에 마드리드 숙소에 하루전, 메일로 부탁했다. 밤 10시쯤에 열쇠주러 나와줄 수 있냐고. 그랬더니 30분전에 연락하면 나가겠다 하길래, 9시반에 연락했다. 답장이 없길래 도착한 10시에 한 번 더 보내고 기다렸다.

그래도 아직 답이 없다.. 그런데 10분 더 기다리니 오토바이를 타고 찾아왔다 ㅋㅋ 멋져라. 이전 숙소인 말라가 때는 연락을 주고도 40분은 기다렸고, 뭔가 우리를 대하는 태도에서 전과 비교되게 친절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세탁기)빨래하는 법을 배워 빨래를 했다! 세제를 항상 못 찾았었는데, 알고보니 조그만 비누모양으로 뭉쳐진 세제였다 ㅋㅋㅋ 경고 표시 있길래 안 썼는데.. 먹지말라는 경고였나 보다.

여행하며 불편한건, 정수기를 한번도 못 본것, 물도 비싸다는 것, 살 곳 찾기도 힘들때가 있다는 것, 길빵이 생활화 되있다, 그래도 길 건널때 다 기다려 주는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