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체형 남자 바디프로필, 촬영 전 두달간의 다이어트 (3일 무탄수/수분/염분 조절)

 

- 6주간의 다이어트 - 고구마 & 닭가슴살

- 촬영 전 2주간 - 수분/염분/탄수화물 조절

- 촬영 전 2주간 운동

 

 

 6주간의 다이어트 - 고구마 & 닭가슴살

 

4~6주간 노멀하게 다이어트한 식단/운동에 대해선 이전에 포스팅을 해두고, 이번 포스팅은 촬영 전에 가까워질 때 탄수/수분/염분 조절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

2021.05.24 - [라이프/마른 사람 운동] - 바디프로필, 다이어트 4주차

바디프로필, 다이어트 4주차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PT를 받으며 2개월의 벌크업 후 2개월의 다이어트를 진행했습니다.

6주차까지는 근력 &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며

고구마, 닭가슴살, 방울토마토만 먹어줬습니다 :)

몸이 다이어트 식단에 적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구마 양을 하루는 넉넉히, 3일은 적게 먹어주니,

3일간은 정말 힘도 없고,

뭔가,, 다리도 걸을 때마다 후들거린달까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

 

이 포스팅에서는,

이제 촬영 전, 2주가량 식단/수분/염분 조절/운동을 어떻게 했는지 담아둘까 합니다.

 

 

 촬영 전 2주간 - 수분/염분/탄수화물 조절

 

 

다이어트에 들어갔을 때,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는 말로 트레이너분이 물을 4L? 좀 과할정도로 많이 마시고 막바지에 가서 수분조절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는,, 수분조절까지 욕심내지 않아 + 트레이너분도 쌔게 말하시지 않기에 그냥 평소대로 마셨지만 ㅋㅋㅋ 촬영 2주 전에 수분조절도 하기로 결정하며 몇일이라도 많은 양의 수분을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

 

<<수분 조절>>

내일부터 매일 하루에 물 4리터씩 마셔주기 (--> 저는 4L는 무리였고, 한,, 3~3.5L? 씩 마셔줬던 것 같습니다.)
(22일 촬영) 17일부터 3리터를 마시고 하루에 -0.5리터씩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촬영 전날 1L가 되는데, 그 1L를 다음날인 촬영날 오전 6시까지 마셔주고,

촬영날은 수분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촬영날, 함께 촬영하는 친구와 최대한 말 없이 이동했습니다 ㅋㅋㅋ)

<<염분조절, 저염 닭가슴살>>
15일부터 저염 닭가슴살로 대체(소스x)
20, 21일은 저염닭가슴살 100g씩 3~4번 /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

( --> 실제로, 수분양을 줄인 상태에서 이 두날은 그전에 3일간의 무탄수 후 고구마를 많이 먹어주는 날이었습니다. 한정된 수분량으로 수분기 적은 고구마를 엄청 먹어주려니,, 염분없는 구워진 생닭까지 먹다가 정말,, 목막히더군요 ㅠㅠ, 그래서 21일에는 닭가슴살 먹기를 포기했습니다 :p)
22일에는 먹게된다면 고구마처럼 아주 조금 (배 나오지 않게)

( --> 먹을 엄두도 못냈습니다 ㅋㅋㅋ 결국 당일, 촬영전에는 아침에 고구마 한입 & 헤어메이크업을 받으며 에너지바 하나가 물 포함 먹은거 끝이었네요.)

<<탄수화물 조절, 3일간 무탄수 후 탄수 많이>>

22일 촬영날 기준
17~19일 무탄수

오른쪽 위 사진의 샐러드는 점심/저녁에 나눠먹었습니다 !

이때, 정말 고구마 생각 많이납니다 ㅋㅋㅋㅋ 고구마의 달달함이.. 너무 그리웠어요..

저염도 같이 시작되는 시기였기에, 소스없는 닭가슴살, 그냥 노브랜드에서 생닭 사다가 구워먹었습니다 :(

구워 먹는 김에,, 양파랑 마늘이라도,, 하는 마음에 함께 구워 트레이너분께 확인을 받았다가,

양파,, 그 양파의 단맛도 안된다고 하셔서 ㅠㅠ 지금도 냉동고에 잘게 썰린채로 얼려져있습니다 :p

 

그나마 샐러드는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해서 학교 샐러드바/노브랜드 샐러드/노브랜드 새싹..? 이라도 같이 먹으니 목막힘이 덜해서 다행이었어요 :)

20일: 운동 끝나고 1kg 나눠먹기

-->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핼스장도 열지 않으니 홈트를 했고, 고구마를 먹겠다는 집념으로 일어나자마자 무탄수 식단 한끼 해치우고 바로 운동했습니다

출근해서 먹어야 하니, 고구마 1키로 미리 에어프라이기로 2번에 나눠 돌려두고

닭가슴살도 미리 4덩이 구워두었습니다 :)

이날은 수분이 1.5L였는데,, 그나마 닭가슴살까지 먹을만 하더군요.. ㅠ

21일: 운동 없이 2시간마다 하루치(1~2kg) 나눠먹기

4번에 나눠 에어프라이기로 고구마 2키로 구워두고 (1~2키로인데, 욕심 좀 내서 2키로 풀로 먹기로 했습니다 !)

전날 닭가슴살이 너무 안 들어가길래 (먹다가 막히기도 했어요 ㅜ) 얇게 슬라이스 내서 한입 크기로 구워 준비했지만,, 아침에 출근해서 한끼 먹고 바로 포기, 처분했습니다 :p

22일: 촬영전까지, 물 목 마를때마다 약간씩 + 배 너무 고플 때 고구마 조금씩 + 촬영전 뻠핑할 때 소금 아주 약간

물은 오전 6시에 벌떡 일어나서 전날 남은 한목음 꿀꺽하고 다시 잤고,

당일날 촬영 끝날때까지 어떻게 마시질 않았네요 ㅎㅎ

촬영이 오후 2시이기에, 배가 나오지 않을 정도? = 오전에는 먹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고구마 한,, 80g? 정도씩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헤어메이크업 받기전에 에너지바 하나 ㅎㅎ..

다행히 목이 말라 미치겠거나 배가 너무 고프고 그러진 않았어요 :)

 

(실은, 촬영날 아침에 도넛을 먹는다 / 햄버거를 먹는다 / 이런저런 말을 인터넷에서 보았지만 우리는 초심자기에 우선은 트레이너분 말을 듣고 따르기로 했고, 초심자이니 에너지바/약간의 고구마정도만 먹어주자고 결정했습니다.)

 

무탄수 --> 탄수 많이 / 수분조절 / 염분조절을 밴딩로딩이라 하나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 유튜브가 있어서 올립니다 :)

간단하게는 볼륨감/근육의 선명도를 살리는 역할입니다

 

 촬영 전 2주간 운동

 

2주간, 이전포스팅에서는

2021.05.24 - [라이프/마른 사람 운동] - 바디프로필, 다이어트 4주차

바디프로필, 다이어트 4주차

출퇴근만 자전거로 하며 유산소를 대체하고 디테일 운동을 더 한다고 했지만,

촬영이 다가오고, 지방량이 일정량에서 잘 줄지 않기에,

운동은 운동대로 다 하고 유산소 20~30분이라도 싸이클을 꼭 타고 집에 갔습니다 :) ...

 

무탄수때는 정말 너무 힘이 안 들어가서

힘들다 싶으면 무게는 한단계 낮추되 쉬는 시간을 줄이고 갯수를 최대한 늘리고자,, 악을,, 썼다고 하고 싶지만 솔직히 악쓸 정신력?이 부족했던 걸까 많이 힘들더라구요 ㅠ

 

마치며

 

촬영을 하려니 준비할 내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왁싱 / 헤어&메이크업 / 태닝..(은 조금 오래도록 천천히 잘 태워야 한다는데, 이부분은 포기했습니다.)

스튜디오의 컨셉(배경)도 정하고 / 포즈도 생각하고

 

얼른 끝나고, 먹고 싶은거 엄청 먹고! (일단 도넛, 빵! 좀 먹어야겠어요)

다시 벌크기간 들어가며

랭킹닭에서 봐둔 300g 넘는 도시락 아침/야식으로 먹으며 생활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고구마 에어프라이기 온도/시간 얼마나 해야할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면 됩니다 :)

2021.05.26 - [라이프/이것저것 리뷰] - 고구마 에어프라이기로 찌기 (온도, 시간)

고구마 에어프라이기로 찌기 (온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