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행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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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행 기차
오늘 파리로 올라간다. 주말에 하는 노란조끼나 얼마전 있었던 총기난사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기대가 더 많이 되는 도시 파리.
원래 에즈에서 돌아오는 저녁, 기차역에서 파리행 티켓을 미리 예약해둘 생각이었지만. 모두가 까먹고 집에 거의 다 와서 생각났다. 알람을 맞춰둘걸.. 그래서 당일인 오늘, 버스를 타고 가 기차역에서 예약하려 하니, 9시 차는 만석이다 ㅋㅋㅋㅋ
9시, 12시가 파리까지 환승없이 가는 차이기에 시람이 몰릴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라니.. 자리가 없다니.. 유레일로도 20유로씩이나 내는데!
그래서 10시에 발란스에서 한번 환승해 가는 기차를 타기로 했다.
그보다 화장실이 가고싶은데, 마르세유에서는 80센트, 기차내에서는 사람이 도무지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포기하고 1시간 꿀잠잤다. 발란스에 도착하여 제발 공짜이길 바라며 올라가는데, 여기는 화장실 앞에 돈받는 사람도 있다 ㅋㅋㅋㅋ 그나마 70센트 :)
돈내고 들어가니, 통틀어 고작 2칸! 나는 잠깐 기다려 들어갔지만, 내 다음으로는 거의 5사람이 줄을 서 있다. ㄷㄷ 그것도 화장실 문 밖에서.
그리고 이놈의 기차는 정말 연착을 밥먹듯 한다. 발랑스 도착할때는 10분 늦게 도착하더니, 파리 가는 떼제베는 20분 늦는다.
파리도착, 메트로, 체크인, 장보러
파리에 도착했다. 날은 말고 좋은데! (다음에 넘어갈 스위스 날씨를 확인하니 이번주는 폭망이다.) 이미 오후2시이고, 숙소 체크인하면 3시가 될듯 싶다. 왠지 해가 일찍 질거 같은데.. 너무 낮다 ㅠㅠ.
우선 메트로에 내려가, 우리는 M1을 타면, 4정거장만 가면 숙소 근처이다! 비록 20존이던가 18~22존 밤길 위험한 존에 들어가지만, 메트로를 이용하면 참 가깝다.
우리는 메트로역에서 10회권을 구입했다. 인당 하나씩! 4일동안 둘러보며 숙소를 나오고 들어가는거만 얼추 10회가 된다. 10회권은 14.9유로, 나는 카드 하나가 10회권 일줄 알았더니, 10장의 일회용권을 준다.
환승가능! 단, 버스끼리, 메트로끼리만 된다고 하던데..
주말엔 원데이 유스권을 사서(4유로!) 사용할 것이지만, 그 외에는 10회권 티켓으로 버텨볼 생각이다.
숙소에 도착하니, 뭔가.. 친절한듯하며 불친절하다. 숙소에 들어오니, 집은 넓은데 서비스 옵션이 너무 불충분하다. 조미료 하나 없고, 프라이팬이 없고, 도마도 없다니.
그걸 모르고 장을 보러 갔고, 우리는 저녁3끼, 아침4끼를 해결할 만큼 장을 보아야 했다.
장을 보러 갈때가 3시반인데, 조금 있으면 해가 질것 같다. 우리가 그렇게 많이 올라온 것일까? 그만큼 겨울이 된 것일까? 스페인 남부에서는 5시반에 노을이 졌고, 프랑스 남부에서는 5시에 노을이 졌는데. 파리의 오늘은 4시반에 노을이 진다.
본래 오늘 에펠탑만 보고! 스위스패스 살때 같이 온 바토지앵 유람선을 탈 생각이었는데, 내일로 미루고 그냥 쉬기로 했다! 이것저것 준비고 하고, 알아도 보고.
날이 밝을때의, 노을질 때의, 야경의 에펠탑을 보고 싶기때문에! 교통 티켓도 우선 아껴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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