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역] 추억의 크림우동, 토마토 맛까지 - 데이트 소개팅 - 토끼정

 

 

예전에 토끼정에서 크림우동 먹었을 때도

부드러우면서 조금 매콤 짭쪼름하며, 카레우동 같은게 너무 맛있었어요

이번에도 죽전역 신세계 백화점 왔다가, 만만한 토끼정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오니 토마토 크림우동이 새로 보이길래,

이거 시켜 먹고, 챠슈 샐러드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토끼정 세트메뉴는 돈까스도 있고, 디저트도 있고 해서 참 알찬거 같아요

 

토마토 크림 우동은 처음에 나온 색감도 이뻣는데,

토마토 맛이 맛을 해치지 않고 잘 어울렸던거 같아요

중간중간 토마토 식감이 저는 좋았습니다 :D

 

 

 

추억의 크림우동, 새로 본 토마토 크림우동도 맛있

 

 

죽전역 근처에서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즐길 곳 찾고 있다면 여기를 주목! 요즘 죽전역 맛집으로 핫한 토끼정을 다녀왔어. 크림우동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직접 확인해봤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좋더라고.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고, 소개팅 장소로도 무리가 없을 만큼 깔끔하고 신경 쓴 디테일까지! 

 

 

죽전역 도보 거리, 접근성이 최고!

 

일단 위치가 너무 좋아. 죽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가능한 거리라 별도로 차 끌고 오지 않아도 충분히 갈 수 있어! 자차 이용한다면 주변 주차장도 몇 군데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 가능했어. 특히 단국대 근처라 학생들한테도 인기 많을 듯한 느낌이더라. 주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사람이 너무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아. 심지어 근처에 스타벅스나 작은 카페도 몇 군데 있어서 디저트 장소로 이동하기도 딱이야.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으니 데이트 장소 이동 동선이 아주 편리했어. 늦은 저녁에 가도 동네 분위기가 비교적 밝고 안심되는 느낌이라 여자 혼자 가도 무리는 없을 것 같더라구.

 

죽전역, 토끼정, 크림우동, 차슈샐러드, 세트메뉴, 돈까스

 

들어서자마자 ‘힐링’ 되는 분위기

 

토끼정에 들어갔을 때 첫 느낌은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 전체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에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낸 센스를 느낄 수 있었지. 조명이 살짝 노르스름하게 은은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너무 좁지 않아서 대화하기 좋아 보여.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메뉴판부터가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처음부터 메뉴를 고르는 재미까지 있었어. 손님이 꽤 있었는데도 소음이 크지 않아서 데이트하기에도, 소개팅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더라고. 

 

죽전역, 토끼정, 토마토크림우동, 가운데 왕큰 토마토

 

메뉴는 다 맛있을까? 추천 강력 메뉴 TOP 2

 

자, 이제 메뉴 얘기를 해볼게. 토끼정 하면 가장 유명한 메뉴가 뭐냐 하면, 바로 크림우동이랑 차슈샐러드야. 그래서 당연히 이 두 가지를 주문해봤어. 먼저 토마토 크림우동은 기대 이상이었어. 크리미한 맛이 다른 곳에서 먹던 크림우동이랑은 완전 달랐어! 부드러우면서도 토마토 크림 특유의 상큼함이 추가되니 정말 별미더라고. 면의 탄력감도 살아있었고, 소스 맛이 아주 깔끔했어. 그리고 차슈샐러드, 이건 진짜 ‘건강하고 맛있다’라는 표현이 딱 맞아. 양상추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양 자체도 푸짐했고 차슈도 담백하고 짭짤하게 잘 구워져서 샐러드 전체 밸런스를 살려줬어. 처음엔 ‘이걸로 배부를까?’ 했는데 웬걸, 꽤 든든하더라고.

 

죽전역, 토끼정, 차슈샐러드, 양상추

 

메뉴의 디테일, 사이드 메뉴까지 놓치지 마세요

 

이 집 사이드 메뉴도 상당히 괜찮았어. 돈까스 사이드가 세트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게 메인 못지 않은 퀄리티였어. 돈까스는 바삭한 튀김옷 안에 촉촉한 고기가 들어있었고, 따뜻하게 막 튀겨 나와서 더 좋았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은, 크림우동 한 점 먹고 돈까스 한 점 딱 먹으니 간도 적당하고 조화가 끝내주더라! 그리고 음료 메뉴는 자몽 탄산으로 골라봤는데, 아주 신의 한 수였지. 음식이 조금 리치해서 자몽 향 덕분에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 음료 하나까지 이렇게 세심하게 맛을 잘 맞추는 곳은 흔치 않더라구.

 

차슈정식, 샐러드, 양상추, 토마토크림우동, 매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

 

만족스러웠던 음식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토마토 크림우동 소스를 한 스푼 퍼서 돈까스에 찍어 먹었던 그 조합은 진짜 감동이었어. 나중에 집에서도 따라 해보고 싶을 정도로 그 두 메뉴가 잘 어울리더라고. 또 직원들 서비스도 친절했는데, 추가 요청이나 응대도 빠르게 해줬어. 특히 테이블 간 관리를 잘하는 점은 다시 찾아가고 싶어지는 이유가 됐어. 그리고 배부르게 먹고 천천히 나올 때 봤던 한적한 골목 분위기도 참 좋았어. 사람이 많던 카페 거리와 살짝 달라서 조용히 마무리하기 좋았달까.

 

토끼정, 자몽탄산

 

마치며

재방문 의사는?

이거 100% 다시 올 자신 있음. 토마토 크림우동도 또 먹고 싶고, 차슈샐러드 같은 건강한 메뉴가 계속 생각날 것 같아! 이번엔 친구들이랑 오는 자리가 아니라, 데이트로 와보고 싶단 생각이 더 들었어. 평일 저녁이나 브런치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아서 한 번 방문으로 끝내기엔 아쉬울 정도였어. 여러분도 죽전역 근처 힐링하고 싶을 때 이곳, 토끼정에서 맛있는 한 끼 어떨까? 적극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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