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우주 컨셉의 색다른 카페 - 소개팅, 데이트 - 힉스 카페 HIGGS

 

 

 

친구들이랑 신논현역에서 규카츠 먹고,

그냥 아무 카페나 가지 말고 기존에 안간곳을 가고 싶어 찾아보니

우주 컨셉의 카페가 어느새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

들어가자마자 공간도 색다르고 ㅋㅋㅋ 옛날 티비에 보는 이들이 담길 수 있게 인테리어도 신경쓰고

처음은 밝은 행성 공간, 안쪽은 붉은?어두운 행성 공간 느낌이랄까요

 

디저트들도 하나같이 컨셉에 맞으면서 이뻐서 좋았어요

맛은, 몇몇은 무난하고, 몇몇은 킥 포인트가 있었어요 :ㅇ

아포카토 였던 토성? 추천합니다 b

저는 밤에 카페인을 먹으면,, 잠을 못 자기에 논커피 라떼를 마셨어요

카페인 없는 시그니처도 여럿 있어 좋았습니다

힉스 커피, 시그니처 음료, 초코 케익

 

우주 컨셉의 색다른 카페, 신논현역 카페거리 끝단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신박한 컨셉과 감성으로 가득찬 카페, HIGGS를 다녀왔어요. 요즘 유니크한 카페들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 힉스는 우주 컨셉으로 확 다르게 분위기를 잡아주더라구요. 🌌 소개팅 장소로도 적격이고 데이트 코스 생각하시는 분들한테도 완전 추천 드릴만한 곳이에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카페의 위치, 내부 느낌부터 메뉴, 그리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까지 찬찬히 리뷰해드릴게요.

 

 

힉스 커피, 내부 분위기

 

신논현역에서 도보 가능, 찾아가기 어렵지 않아요!

 

힉스 카페는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딱 위치하고 있어요. 제일 가까운 신논현역 기준으로 4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8분 거리에 있습니다. 강남역에서 11번 출구로 나와도 도보로 약 13분 정도 걸리는데요, 거리가 애매한 것 같아도 사실 주변이 완전 사람 북적북적인 강남이라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할 거예요. 가까운 건 역삼동과 강남 일대 오피스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들르기에도 딱이고요. 가는 길엔 다양한 맛집과 상점들이 많아서 지루하지가 않아요. 주소는 네비에 '힉스 HIGGS' 치면 바로 나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으니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추천이에요.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너무 번잡하지 않은 골목이라 평일에도 꽤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힉스 커피, 내부 분위기, 안쪽 공간

 

첫눈에 꽂히는 우주 분위기, 완전 매력있어

 

카페 외관부터 이미 살짝 힌트를 줘요. 글씨체부터가 뭔가 과학적인 느낌? 저만 그런가요?ㅎ 내부로 들어서니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져요. 조명이 어두운 편인데 간접등으로 은은하게 분위기를 잡아주고, 천장에는 작은 별빛 같은 디테일이 가득합니다. 특히 벽 한쪽에 우주 컨셉의 장식들이 가득해서 사진 찍고 싶게 만들어요. 일단 입구에서는 힉스 라는 브랜드의 다양한 굿즈가 쫙 진열되어 있는데요, 컵부터 티셔츠, 심지어 모자까지 있어요! 뭔가 과학과 감성을 한 스푼씩 섞은 느낌? 트렌디함 물씬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향긋한 커피 냄새가 코를 자극해서 진짜 딱 들어가자마자 마음의 준비를 하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힉스 커피, 디저트류

 

힉스커피, 커피 제조 공간

 

놓칠 수 없는 메뉴들, 직접 고른 음료 후기

 

힉스의 메뉴판이 아주 재미있어요. 태양, 지구, 목성, 토성 같은 우주 행성 이름을 딴 시그니처 음료들이 킬포인데요. 저는 이번에 ‘지구(코코넛 크림 말차라떼)’와 ‘목성(버터스카치 크림 라떼)’을 주문해봤습니다. 지구는 파란 코코넛 크림이 뚜렷하게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에요. 목성 역시 아이보리 톤의 부드러운 크림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가격은 둘 다 7,500원. 다른 카페에 비해선 조금 비싸지만 플레이팅이나 전체적인 고급스러움을 감안하면 합리적일지도? 디저트로는 황치즈 버터바랑 라즈베리 타르트 같은 것도 있었는데, 다음번엔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여러 번 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힉스커피, 시그니처 음료 3종류, 지구, 목성, 토성, 라떼, 아보카토

 

내가 뽑은 힉스에서의 특별한 순간

 

제가 가장 좋았던 건 음료가 나왔을 때였어요. 이건 정말 대놓고 ‘찍어달라’고 하는 비주얼이었거든요. 코코넛 크림의 색감이 마치 진짜 작은 지구를 보는 것 같았고, 목성은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사람을 더 설레게 했어요. 지구 음료는 쌉싸름한 말차 맛과 달콤한 크림이 적절하게 섞여서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안에서 다른 느낌을 주더라구요. 목성은 약간 버터향이 입혀진 라떼 느낌이랄까? 근데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특히 힉스는 자체 굿즈도 볼만한데요, 뭐 하나 허투루 만든 게 없어서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기에도 딱이었어요. 음료 한 잔 들고 공간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힉스커피, 토성, 시그니처 음료, 아포카토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그런데 진심으로 좋았던 만큼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느꼈어요. 일단,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조용히 차 한 잔 마시며 책 읽는 느낌은 좀 어려울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음료 가격은 확실히 높은 편이에요. 다른 강남 카페들도 이 정도 가격을 받긴 하지만, 매일 먹기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디저트는 조금만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그리고 좌석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붐빌 때 오면 자리 잡기가 어렵겠다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좋지만, 자차로 오는 분들에겐 주차 여건이 별로 없다는 것도 참고해야 할 부분이에요.

힉스커피, HIGGS커피

 

 

마치며

강남에서 찾은 소소한 행복, 또 가고 싶은 곳

결론적으로 힉스는 확실히 색다르고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 카페에요. 우주 컨셉이라는 참신함 자체가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이고요, 음료와 공간의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소개팅이나 첫 데이트처럼 특별한 날에 가도 절대 실패하지 않을 곳으로 생각되더라구요. 물론 음료 가격이나 사람 많은 타이밍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도 저는 다시 가보고 싶어요. 다음 방문 땐 디저트를 꼭 먹어보려고요. 강남에서 조금은 다른 공간과 시간을 느끼고 싶다면 여러분도 힉스 한 번 들러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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