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후기, 4일간의 증상 & 복용한 약

 

- 2/15 코로나 확진

- 4일간의 증상

- 증상에 따라 복용한 약

 

 2/15 코로나 확진

 

코로나 확진으로 덕분에 취업 면접도 미뤄졌습니다 ~.~ ..

4일정도 아팠고 5일째에 살았다 싶었고

8일째에 다시 검사하니 한줄 나왔습니다 :D (잊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늦으막이 검사해봤네요..)

 

 4일간의 증상

 

첫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목에 가래가 심해 목이 잠겼고 힘이 없었어요

첫날 저녁부터 발열이 심하더니 밤잠을 설쳤습니다. (열이나며 깻고, 열이 나니 해롱해롱 했달가 기운이 없었어요)

그래서 둘쨋날부터 해열제를 주기적으로 같이 먹어줬고 ~ 열이 많이 났다 싶을 때 37.5도 정도 나왔어요 (생각 보다 낮네요? 엄살이었나 :p)

(둘쨋날에 자가키트 검사로 코로나임을 확인)

 

셋쨋날부터 틈만나면 기침이 나온다 느낄정도로 기침이 잦았고, 저녁에 가서는 하루종일 너무 잦은 기침에 골이 아팠습니다 :(

기침 많이 할 때는 기관/기관지? 쪽도 약간 아린달까 쪼여지는 느낌 있었어요.

+ 셋쨋날 시작한거 같은데, 연한 콧물이 주룩주룩 흘렀고 (휴지 좀 썼네요 :p .. )

+ 가래와 열은 계속 있었습니다.

 

넷쨋날에는 종합적으로 조금 나아지더니

다섯쨋날 다 나았습니다 :)

그래도 약은 6~7일까지 먹어주었어요 (대충 나았다고 생각했다 재발해버리면 너무 귀찮..기에)

미각 후각이 없어지고 입맛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 증상은 없었고, 밥도 적당히 잘 먹었습니다 :)

 

코로나 걸리기 전에도 잔 기침이 있었는데, 그 기침이 남고 가래가 아주 약간 남은 정도?

진단키트에서 코로나는 끝났다고 하네요 :D

 

 증상에 따라 복용한 약

 

첫날부터 (가래와 목잠김)

하루3번 1알씩 먹는 종합감기약을 먹어주었고

가래가 심했기에 용각산을 먹기 시작(하루3번 1포 or 가루 용각산 심심할때마다 한숟 :D)

 

둘쨋날부터 (열 많이 + 이날 자가키트 검사 결과를 확인)

(덱시부펜) 해열제를 12시간 간격으로 1알씩 추가로 먹어주었고

 

셋쨋날부터 (심한 기침 + 콧물 흐름)

기침약(하드코프 하루 3번 2알씩) or 습한기침약(마행감석탕 하루3번 1포씩)

코감기(코메키나 하루3번 1알씩) ~ 목감까지 먹어주니 하나를 줄인다고 하는데,, 조합이 있다고 하네요,,

소염제(해농정 하루3번 2~3알씩) ~ 가래 + 잦은 기침으로 목 속이 다칠테니

 

습한기침 ~ 누우면 기침이 더 나고, 보통 가래와 함께 온다.

(<-> 마른기침)

 

종합감기약 + 해열제(진통제) (+ 증상에 따라 기침/콧물/소염제)

 

 

마치며

 

사람마다 잘 듣는 약이 있는 것 같고

같은 약사분이라도 짬은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

 

본래 잦은 속탈과 그로인한 두통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잘들었기에 가지고 있던 약이 동나(라티딘 + 덱시부펜)

울산에서 자취하고 있을 당시 집근처 약국을 찾아 약을 타 먹었습니다.

평소에 먹었던 약을 얘기해주며 요청했는데,

왠 젊은 약사분이 위키피디아를 보여주며 같은 성분이라며 주신 약은,,(타이레놀 + 소화제 + 소화액 분비 억제제)

정말이지 1도 안 듣더군요 ㅋㅋㅋ 그날 밤새 두통에 밤잠을 설쳤고, 다음날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반끼정도 먹었던가..

(평소에 먹던 약은 먹으면 몇 시간 내로 바로 들었는데!)

 

코로나다 싶으면 (혹은 확인을 했다면) 다들 평소에 잘 듣던 약을 베이스로 몇가지 증상에 맞게 챙겨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종합감기약 + 해열제(진통제) + 증상에 따라 기침/콧물/소염제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

저는 이 약들이 다른 약들 보다 잘 들어서 포스팅합니다.

 

오미크론 이후로 이젠 조금 힘든 감기? 독감?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