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역] 퇴근하고 닭구이 먹고 싶은 날 - 회식 데이트 - 계부심

 

퇴근하고 숯불 닭구이, 양념 소금구이

 

독산역 근처에 숨어 있는 맛집, 찾기 힘들지 않나요? 저도 종종 독산역 주변을 지나가지만, 이번에 발견한 "계부심"은 정말 보물 같았어요. 평소 조금은 특별한 메뉴를 찾아다니는 제게 이곳은 꽤 신선했답니다. 맛있는 숯불 닭구이에다가 독특한 메뉴 구성과 퇴근 후 딱 가기 좋은 편리한 위치라 더더욱 좋았어요. 거기에 다 먹을 쯤 서비스 후식도 주시고 넘 좋았어요.

 

 

독산역에서 단 2분,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위치

 

독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라는 말처럼 고속으로 가기 쉬운 위치에 있어요. 평소 차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더루벤스밸리 내 무료 주차장이 제공되니까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주차는 한 시간 무료라 간단히 식사 후 이동하기 딱 좋아요. 요즘 회사원들 사이에서 이곳이 회식 장소로 인기라 가깝게 찾아가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주변에는 다른 상가들도 많아서 저녁 산책 겸 다녀오기도 괜찮답니다. 건물 외관은 튀지는 않지만, 도착해서 보면 꽤 알려진 곳이라 이미 찾기 쉬울 거예요. 역에서 바로 연결된 직관적인 위치라 처음 가보는 분들도 표시된 안내만 따라가면 금방 도착해요. 배 부르고 시간 남으면 안양천 산책도 추천합니다.

 

 

문 열자마자 풍기는 구수한 닭구이 향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기분 좋은 닭구이 냄새가 코끝부터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아직 자리에 앉지도 않았는데, 왠지 믿음이 가는 느낌? 내부는 둥근 테이블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서 회식 같은 모임 장소로 딱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분위기여서 음식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어요.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면서 활기를 더해가는 모습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특히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히 있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담소 나누기에 완벽했어요. 가게 규모는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 아늑한 느낌이라 첫인상부터 좋았답니다.

 

 

메뉴는 닭구이 중심, 맛의 조화는 최고!

 

이 집의 메인 메뉴는 단연 닭구이인데,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최고 장점이에요. 저는 소금구이 하나와 양념구이 하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숯불 위에서 구워지니 향이 깊고 맛도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기본 찬으로는 청국장이 나오는데, 직접 먹어보니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었어요. 주문 시 주는 3가지 소스(마요네즈, 소금, 칠리소스)도 다 기본 닭구이랑 환상의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처음 와서 뭘 고를지 막막한 분들이라면 모둠구이로 대충 다 맛볼 수 있어 추천해요!

 

 

 

놓칠 수 없는 날치알 주먹밥과 후식의 감동

 

여기서 하나 더 추천하자면, 날치알 주먹밥도 반드시 주문하셔야 해요. 따끈한 밥 위에 톡톡 씹히는 날치알과 김 가루가 어우러지는데, 닭고기랑도 너무 잘 맞아요. 직접 손으로 조물조물 뭉쳐 먹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한참 먹다 보니 사장님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가져다주셨는데요,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붕어빵 아이스크림이라는 살짝 색다른 선택이었는데, 달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최고의 마무리였어요.

 

 

 

하나 아쉬웠던 점과 꼭 체크할 팁

 

단 하나 조금 아쉬웠던 건 바로 인기 있는 만큼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저녁 7시 이후에는 거의 꽉 차니까 모임으로 오실 분들은 미리 예약 필수! 그리고 닭구이는 꽤 빨리 타버릴 수도 있으니 구울 때 너무 한꺼번에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또,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라 주말 방문을 계획했다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평일 저녁에 맞춰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다행히 평일 퇴근 후 바로 가면 조금 조용하게 맛볼 수 있답니다. 독산역 근처는 주말에 유입인원이 없어서 대부분 열지 않아요 :p 직장인들을 위한 공간 !

 

 

마치며

다시 찾고 싶은 이유와 총평

계부심은 정말 퇴근 후 닭구이로 든든히 채우고 싶은 날 가기 좋은 곳이에요. 한 번 방문한 후부터는 "아, 이래서 단골들이 있는 거구나." 싶더라고요. 직원분들의 친절함도 인상적이고, 음식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초보 방문자도 걱정할 게 없어요. 특히 날치알 주먹밥은 꼭 다시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어요. 퇴근 후, 독산역 근방에서 여유롭게 저녁 보내고 싶다면 고민 없이 "계부심"을 택하세요. 한 번 다녀오면 어쩐지 입가에 웃음이 떠오를 그런 식사 경험을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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