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일본 감성 카페 - 소개팅 데이트 - 일상엔

 

 

 

수원역 일상엔 - 비교적 큰 베이커리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역 근처에서 일본 특유의 아늑함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왔어요. 이름하야 '일상엔'인데요! 소개팅 장소나 데이트 장소 고민하는 분들, 여기 체크해두셔야 할 곳입니다. 진짜 수원에서 이런 일본풍 감성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컨셉도 확고하고 음식 맛도 훌륭했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일상엔 위치, 분위기, 메뉴, 방문 꿀팁 등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함께 솔직히 아쉬웠던 부분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수원역에서 조금 걸어 벗어나 한적한 위치

 

수원역과 수원 세무서 사이에 위치한 일상엔은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걸으면서 주변 로데오 거리의 번잡함을 벗어날 수 있어 좋아요. 카페는 수원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자도 문제없이 갈 수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모노톤이라 멀리서 봐도 한눈에 눈에 띄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수원역 주변의 소란스러운 분위기와는 굉장히 다른 고즈넉한 느낌이라, 이런 한적한 공간을 원하는 분께 딱입니다.

 

 

첫눈에 반한 오프닝 감성

 

카페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일본 특유의 따스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나무와 블랙 톤을 활용한 가구와 엑센트 조명이 일본의 고택 카페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은은한 커피 향이 코끝을 자극하면서, 진짜 일본 여행 온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요. 입구에는 다양한 베이커리 진열대가 먼저 반겨주는데, 너무 먹음직스러운 빵과 디저트들 덕분에 시작부터 취향 저격! 1층은 기본 입식 디자인으로 꽤 넓게 되어 있고요. 중앙에는 두 공간을 나누는 블라인드가 있는데, 이 작은 디테일이 정말 일본풍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반면 2층은 좌식 테이블이 있어 좀 더 여유롭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좌식 공간에서 창밖 햇살을 보며 앉아 있으니 진짜 평온한 느낌 가득이었어요. 특히, 평일 오후라 그랬는지 조용했고 천천히 쉬며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더라고요.

 

 

카페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팁

 

인기 디저트를 산다면 서둘러야 합니다. 제가 노린 바노피타르트는 품절돼서 못 먹었는데, 정말 유명한 메뉴라네요. 꼭 먹고 싶다면 일찍 오셔야 해요. 세 번째, 다양한 원두 커피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 기본 블랙 커피부터 프루티한 산미가 강한 스페셜 원두까지 준비돼 있어, 커피 맛에 까다로운 분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네 번째, 베이커리는 메론빵, 소금빵은 무조건 드셔야 합니다. 둘 다 다른 카페에서 느낄 수 없는 맛이니까 강추드려요. 다섯 번째, 테라스 자리도 나중에 날씨 좋을 때 한번 도전해보세요. 현재는 추워서 비활성화 상태지만, 봄, 가을 날씨의 테라스는 일상엔의 또 다른 매력이 될 것 같더라고요!

 

 

감동적인 순간과 개인적인 추천

 

제가 가장 좋았던 건 달콤 부드러운 딸기라떼가 너무 진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게 딱 좋아 정말 맛있었어요. 직원들의 배려나 서비스도 좋다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카페의 좌식 공간은 다리를 쭉 뻗고 쉴 수 있어서 특히 여행 다니다 온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무심히 지나가는 순간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이곳의 힘이더라고요. 앉아서 가족들과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어요.

 

 

 

아쉬원의 한 스푼!

 

가격이 살짝 사치스러운 느낌이라는 것. 물론 커피, 딸기라떼, 디저트가 맛있으니 이해할 만하지만, 그래도 자주 방문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을 듯해요.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가 다소 어두운 톤이라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은 아니었어요. 조명 스팟을 따로 생각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마치며

총평과 다시 가고 싶은 이유

총평하자면, 일상엔은 수원에서 일본 감성을 충만히 즐길 수 있는 잘 꾸며진 카페였어요. 커피와 베이커리가 모두 평균 이상으로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공간의 아늑함과 독특함이 매력이었어요.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강추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부분 때문이에요. 아쉬운 점 몇 가지는 있었지만, 메뉴와 분위기에서 충분히 매력을 만회했기에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노피타르트를 못 먹은 아쉬움 때문에라도 저는 다시 방문할 의사가 아주 큽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들러보세요. 특히 힐링하며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스팟을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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