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호수공원 튀김족발 야식 회식 맛집 - 통족보

 

📌 서론

얼마 전 출장차 서산에 들렀다가 우연히 들른 이색 맛집에서 진짜 잊을 수 없는 저녁을 경험했어요. 굳이 말하자면 “튀김족발”이 주인공이었던 날입니다. 늘 먹던 평범한 족발이 아니라 튀겨진 족발이라니, 이건 무조건 한 번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매장이 왜 유명한지 알게 된 건, 단순히 메뉴 때문이 아니었어요. 서산 호수공원 근처였던 만큼 서산의 젊은 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공간, 서산 호수공원 근처 조깅 및 산책하기 좋은 공간 입니다. 이게 밤에 또 이뻐요! 오늘은 이곳의 매운 족발부터 함께 제공된 김치짜글이, 막국수, 주먹밥까지 모두 싹 먹어보고 느낀 솔직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다들 고기 러버라면 놓치지 마세요!

 

 

📄 본론

똑같은 족발 집은 NO, 매번 새로운 맛을 찾아

평소 족발은 간단한 야식이나 회식 메뉴로 자주 먹긴 했지만 솔직히 어디서 먹어도 비슷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출장지에서 종종 먹곤 했는데, 대부분 그냥 깔끔하고 평범한 족발이었죠. 특별한 키워드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그런 메뉴는 찾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이번에 서산으로 가면서 '튀김족발'이라는 메뉴를 알게 된 건 진짜 행운이었어요. 족발에 '튀김'이라니, 전체적으로 느끼만 할 것 같기도 하고 기존 족발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살짝 의심도 들었지만요. 근데 계속 찾아보니 서산 호수공원의 '통족보'라는 이 집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더라고요. 호수공원 바로 옆이라는 위치도 너무 좋았고요. 뭔가 색다른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던 저한테 이곳은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튀김족발부터 다양한 구성, 뭐 하나 놓칠 수 없음

튀김족발만 파는 곳이냐고요? 그건 절대 아니에요.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이 집은 정말 선택권이 풍부하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단순히 튀김족발 하나로 모든 걸 끝내버리는 게 아니라 보쌈, 숯불족발, 세트를 시키면 김치짜그리, 막국수를 주는데 이 막국수가 참 맛나요! 저희는 튀보세트를 선택했는데, 이 세트는 튀김족발과 보쌈이 같이 나와서 다양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바삭한 족발 튀김의 비밀: 과하지 않아서 더 맛있다?!

자, 여기서 제일 중요한 메뉴, 튀김족발 얘기를 해야겠죠. 솔직히 튀겼다고 해서 기름에 튀김옷을 잔뜩 입혔을 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그냥 족발이 가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겉 표면에 살짝 크리스피한 식감만 더한 느낌이었어요. 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속살은 정말 부드러웠는데, 이런 식감을 동시에 즐긴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이런 짬짜롬한 맛에 빠져서 뼈 주변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그냥 다 먹어버렸어요. 다만, 약간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이걸 잡아주는 게 바로 다양한 소스들이었어요. 와사비, 쌈장, 타르타르 매운소 등등. 이 조합은 정말 신세계였어요.

 

 

사이드 메뉴 매니아를 만족시키는 디테일

족발만으로 끝나지 않죠. 세트로 제공되는 김치짜글이, 막국수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어요. 김치찌개는 정갈하면서도 묵직한 감칠맛을 줬고, 막국수는 모든 고기 요리 옆에 있어야 하는 필수 사이드답게 새콤달콤 그 자체였어요. 주먹밥은 기억에, 세트에 포함이 아니라 추가 구매를 했어요. 따끈하게 볼에 담겨 나오는데, 장갑 끼고 뜨거워 하며 하나하나 동그랗게 만드는 나름의 재미도 있어요! 다만 제가 하나 아쉬웠던 건 밥의 텍스처가 조금 더 찰지면 좋았을 텐데 싶었지만 크게 불만이라 할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이런 구성은 다른 족발집에서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는 전체적으로 점수를 높게 주고 싶었어요.

 

 

✅ 결론

몇몇 사이드 메뉴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튀김족발이라는 독특한 주메뉴를 요리해낸 스타일부터 다양한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구성은 누구에게도 쉽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야식이나 회식 장소로 너무나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가는 비주얼부터 마지막까지 만족감을 주는 맛집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서산을 방문 계획 중이거나 맛집 탐방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추천드립니다. 서산 출장을 가면 항상 먼저 생각나는 저녁 메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